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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삐 풀린 영어(네번째 이야기)
이것만 알아도 횡재하는 겁니다 - have
이번 편지에서는 정말 중요한 동사를 다루어 볼까 합니다.
처음에 언급했던 get만큼이나 자주, 다양하게 쓰이는 동사, 바로 have입니다.
I have lunch라고 하면 밥을 먹는다는 뜻이 되고, I have a cold라고 하면 감기에 걸렸다는 뜻이 되는가 하면, I have to study now라고 하면 지금 공부해야 한다는 의미가 되죠.

게다가 완료 구문 have+p.p. 까지 나오게 될 쯤 이면 더 이상 이해 해보려는 노력은 쓸모가 없다는 것을 느꼈을 겁니다. 학교에서 여러 가지 용법을 외워야 한다고 하니까 그냥 그렇게 외워버리는 거죠.
게다가 어느 누구도 have를 하나의 뜻으로 알려준 사람이 없었으니까요.

competence의 태동
사실 저희 [eanc]에서 competence를 발견하게 된 계기는 have 때문이었습니다. have라는 동사가 엄청나게 다양한 뜻으로 쓰이는 것처럼 보여도 원어민은 I have까지 들었을 때 단 하나의 뜻으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라는 의문을 품고 연구하기 시작한거죠.

이 연구를 위해 저희는 수십편의 영화와 소설, 그리고 웹스터, 캠브리지등의 영영사전을 가지고 지리산에 올랐습니다. 그곳에서 영화와 소설 속에 나오는 문장을 일일이 대조하며 의미를 찾아가기 시작한거죠.
have의 의미를 알아내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영화와 소설의 문맥에만 통하는 것이 아니라 원어민들이 수십 가지로 분류해놓은 사전의 정의까지도 관통하는 것이어야 했으니까요.
그렇게 연구를 거듭한 끝에 결국 have의 뜻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get과 take로 이어지는 여러 기본 동사의 실체를 파악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저희는 좀더 본질적인, 놀라운 발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발견이란 바로,영어의 소리 하나하나에 의미가 담겨 있었다는 것 입니다.
저희는 그 의미를 연구해서 밝혀내고 그것을 competence라 이름 붙였습니다.

(competence를 발견해 나가는 과정이 얼마나 고되고,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는 독자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영어 단어를 하나하나 비교하고 대조하는 과정에서 원어민들은 철저하게 competence에 맞추어 언어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결과물입니다.
competence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좀더 해드리기로 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have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대체 have가 뭐야?
한국인에게 have는 의문투성이 동사입니다.
학교에서 have를 배울 때는 <가지다>라는 뜻으로 간단하게 배우지만 실제로 <가지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도 참 재미있죠. get과는 어떻게 구분해서 써야할지도 난감하구요.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생 때부터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get이나 have를 자유자재로 사용하지 못한다
는 건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물론 학원에 가건 과외를 받던 간에 get 과 have를 <얻다>와 <가지다>로 배우는 건 매한가지겠지만요.
have는 get보다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쓰임새가 있습니다. 듣기만 해도 머리가 지끈지끈해지는 현재완료, 과거완료니 하는 시제까지 얽혀 있으니까요.

자, 이런 동사를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했죠?
이 사람들이 벌써 잊어버렸나 보네.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 날뛰어야 한다니까요.
have만 제대로 알아도 완료시제까지 다 잡아버릴 수 있다니까 얼마나 좋아요. 게다가 have의 철자가 복잡한 것도 아니고, 원어민들이 밥 먹듯이 쓰는 거니까 당연히 쉽지 않겠어요?
아직까지도 우울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은 알아서 반성하세요.

충분히 반성한 분들만 다음의 설명을 읽으세요. 이제부터 have의 의미에 대해 말씀드릴 테니까요.
우선 [h]사운드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시내를 걷고 있는데 저쪽에서 친한 친구가 걸어오는 걸 봤다고 칩시다.
이때, 영어로 뭐라고 인사할까요? 설마 [h]사운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What's up이라고 대답하는 분은 없겠죠? 음, 인생을 그렇게 살면 안 됩니다. 정답은 Hi예요. 많은 분들이 흐뭇한 미소를 짓고 계시는 걸로 보아 쉽게 맞추신 것 같군요.

혹시 여러분들 중에 친구와 만나서 한참동안 이야기를 나누다가 Hi라고 인사하는 분 있나요, 없죠?
Hi라는 인사는 친구를 발견하고 보자 마자 하는 인사잖아요.
[h]사운드는 바로 그런 거예요. 방금 전까지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던 걸 [h]로 표현하지는 않아요.
친근한 대상이라도 갑자기 눈에 들어왔다든지, 갑자기 들린다든지, 갑자기 기억을 떠올려야 할 때, 그리고 심지어는 앞으로 일어나게 될 돌발적인 상황을 나타낼 때 [h]를 사용한답니다.
[æ] 사운드는 뭔가가 실제로 드러나거나 발생했다는 것을 나타내구요.
[v] 사운드는 말하는 사람이 스스로 판단하기에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말이나 행동을 골라서 하는 것을 뜻합니다.

머릿속이 마구 복잡해지기 시작했죠?
그렇지만 다 암기하려고 할 필요는 없어요. 저절로 익히게 될 테니까
요. have가 쓰이는 상황을 살펴보면서 직접 설명 드릴게요.
지금 여러분이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합시다.
어떤 고민을 해볼까요? 영어공부 하다가 갑자기 세계평화를 위해 고민할 것까지는 없으니까, 일단 이 책의 저자들에게 조그만 선물을 하기로 했다고 칩시다. (참고로 한 측근에 의하면 저자들은 먹을 것에 상당한 집착을 보인다고 합니다. 하하.)
고민을 하다가 누군가가 이렇게 외칠 겁니다.

I have a good idea !

이 말을 한 사람은 갑자기 떠오른 생각을 친구들에게 말한 거잖아요.
갑자기 탁 하고 머릿속에 떠오른 건 [hæ]이고, 그 생각을 친구들에게 말하는 행위가 [v]입니다.
I have a good idea !

have를 그냥 <가지다>라고만 해석을 하게 된다면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라는 느낌을 살릴 수가 없겠죠. 원어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get이나 have같은 기본 동사는 사전적인 해석만 가지고는 절대로 감정을 담아낼 수 없습니다.
사전적인 해석대로만 사용한다면 일상적인 언어가 아니라 논문에서나 볼 수 있는 딱딱한 해석밖에는 안되잖아요.
다들 적당히 의역을 해서 부드럽게 만드는 거죠. 하지만 competence를 적용하면 상황에 따른 감정이 실린 정확한 해석이 가능합니다.

자, 이번엔 레스토랑에서 친구를 만났습니다. 종업원이 주문을 받으러 왔군요. 종업원이 말합니다.

Would you like to order now?

뭘 주문해서 먹어볼까요, 제일 만만한 스테이크를 먹어봅시다.
이때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주문을 할 때 가장 흔히 쓰이는 표현이
I'll have~입니다.
메뉴판을 쭈욱 살펴본 뒤에 스테이크가 좋겠다는 생각이 떠올리고 그걸 말하는 거지요.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I'll have the steak.

이제 get과의 차이점을 조금 아시겠죠?
get이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 [공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연히 해야 할일이나 상황]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라면,
have는 [주어에게 발생한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표현이나 행동을 골라서 하는 경우]에 사용합니다.
메뉴판에 나와 있는 여러 가지 음식 중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골라서 말하는 거죠.
주문한 스테이크가 나오고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게 먹고 있는 중에 전화가 왔습니다.
다른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군요. 지금 뭐하고 있냐고 물어보네요.
어떻게 대답하면 될까요?
역시 have로 해결하면 됩니다.

I'm having dinner with my friend.

친구가 지금 뭐하고 있느냐고 물어봤으니까 [자신의 현재 상황을 확인 해서 가장 적절한 것을 이야기하면 되는 상황]이잖아요.
이럴 땐 have가 제격이죠.
질문을 받고, [아, 내가 뭐하고 있었냐면 이런 상황이었어]라고 말하는 겁니다. 지금 말하는 사람은 밥을 먹고 있기도 했지만, 친구랑 대화도 하고 있었고, 다리를 떨고 있었을 수도 있죠.
그 중에서 질문에 해당하는 가장 적절한 걸 골라서 말한 거예요.
[v] 사운드는 가장 적절한 행동이나 표현을 골라서 하는 거니까요.
이처럼 have는 현재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주제, 상황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대상을 제시할 때 흔히 쓰입니다.
<가지다>라는 뜻이건 <먹다>라는 뜻으로 쓰이건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은 아직도 레스토랑에서 친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시계를 보니 벌써 저녁 9시가 다 되어가네요. 9시 30분쯤에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이제 일어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럴 때 이렇게 말하죠.

Oh, I have to go now.

시계를 보고나서, 다른 친구와의 약속이 있었다는 사실을 갑자기 떠올리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겁니다(have)
그런데 그 상황에서 정해져 있는 일은? (to) 지금 가봐야 한다는 거죠. (go now)
이렇게 have는 주어가 지금 막 처하게 된 상황[h]을 파악해서[æ] 가장 적절한 표현을 골라서 하거나 행동하는 것[v]을 뜻합니다.
have to가 왜 <~해야 한다>라는 뜻으로 쓰이는지 이제 아시겠죠?
말하는 사람이 [지금 뭔가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겁니다.

I've got to go [vs] I have to go

한 단계 더 응용해볼까요?
같은 뜻이라고 배우는 I have to go와 I've got to go는 어떤 차이가 날까요 ? 지금까지 다 배운 내용을 가지고 응용만 하면 되는 거니까
어렵지 않게 구분할 수 있을 겁니다.
have와 get의 차이점만 알면 되는 거잖아요.
말하는 사람이 [지금 막 처하게 된 상황]을 강조하고 싶으면 I have to go를 쓰고,
[상대방이 알고 있거나, 어느 정도 짐작할 만한 상황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면 I've got to go를 쓰면 됩니다.
물론 get 동사를 쓰게 되는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자신의 상황을 공감하고 이해해 달라는 의미]가 들어가게 되겠죠.
상황에 따라, 그리고 표현하고 싶은 감정에 따라 다르게 표현하면 됩니다.
have와 get의 뉘앙스를 둘 다 살려서 말하고 싶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I have got to go라고 또박또박 발음하면 됩니다.
어렵지 않죠?
have와 get만 제대로 알아도 저절로 해결되는 문제라니까요.

여러분은 이제 레스토랑에서 만났던 친구와 헤어지고, 9시 30분에 백화점에 도착했습니다.
친구와 함께 옷을 사기로 했거든요. 맘에 드는 T셔츠를 발견하고 입어보려고 하는데 크기가 좀 작네요.
그럼 점원에게 더 큰 사이즈가 있는지 물어봐야겠죠.

Do you have this in a larger size?

이런 문장을 익힐 때도 have를 왜 써야하는지 이유를 모르면 짜증만 납니다. 하지만 have를 제대로 알고 있다면 고개를 끄덕거리며 이해 할 수 있겠죠.
이렇게 이해하면 잘 잊혀지지도 않는다니까요.
이 문장에서도 have는 같은 의미로 쓰입니다.
[현재 매장의 상황을 보고 확인해서 말해달라는 거죠]
더 큰 사이즈가 있는지. 너무 쉽죠?

전화 영어에서는 have가 어떤 식으로 사용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A : Could you connect me with the textile
     department, please?
A : <섬유부 좀 연결해 주시겠어요?>
B : you have it, sir.

have를 <가지다>라는 뜻으로 해석하면 이해하기가 힘들죠?
자, 여기서 have가 쓰인 이유를 아시겠어요?
you have ⇢ 당신이 접하게 된 상황을 확인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it ⇢ 섬유부에 연결되었어요.
[v]사운드가 [여러 가지 중에서 가장 적절한 걸 골라서 표현하거나 행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have라는 단어 속에는 지금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과 가장 어울리는 걸 골라서 표현하거나 행동한다는 뉘앙스가 들어가게 되는 겁니다.
잘 기억해두세요.

현재완료와 have
그럼 이제 have가 들어가는 완료시제에 대해서 생각해볼까요?
have to건 완료시제건 문법적으로 나누어놨을 뿐이지 have의 의미는 고스란히 살아 있습니다.

Have you seen our new teacher?

여기서 have도 [지금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상황에서 뭔가를 확인해서 말해 달라고 할 때] 쓰는 겁니다.
새로 온 선생님을 본 적이 있는지 기억을 되살려서 확인해보고 이야기해달라고 하는 거예요.
지금 접하게 된 상황[질문을 들은 상황]에서 바로 확인한 다음 가장 적절한 걸 골라서 말해달라고 하는 거죠.

잠시 Grammar in use에 나온 현재완료에 대한 설명을 한번 읽어볼
까요?

When we use the present perfect, there is
a connection with now.

현재완료를 쓰게 되면 현재와 관련이 있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쓰여 있네요.
과거시제는 그냥 과거에 있었던 일을 달랑 던져 놓는 거지만 have를 쓰면 [말하는 사람이 판단해 볼 때 현재 상황에서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골라서 이야기]하는 거니까 have 다음에 오는 과거의 동작은 당연히 현재와 관련이 있겠지요.

시내에서 한 외국인이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도와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무슨 일인지 들어나 봅시다.

Help! I have lost my passport.

저런, 저런. 여권을 잃어버렸군요.
그런데 만약 그 외국인이 I lost my passport라고 했다면 어떨까요?
<전 지금 여권을 잃어버린 다급한 상황 이예요>라는 심정을 생생하게 강조하지는 못하겠죠.
돌발적인 상황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have를 사용해야 합니다.
<지금 상황이 이렇다니까요>라고 자신의 상황을 표현하는 거잖아요.
방금 전에 나타난 친구에게 Hi!라고 해야 하는 것 기억나시죠? [h]사운드에서 나오는 의미입니다.

과거완료인 경우에도 별 다를 바 없어요.
[그 상황이 어떤 상황이었냐면 말야]라고 말할 때 쓰면 되는 거죠. 시점만 과거로 옮겼을 뿐, [그 상황이나 주제와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것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예문을 하나 볼까요?

The house was dirty.
They hadn't cleaned it for weeks.

그 집은 더러웠죠.
[그 상황이 어떤 상황이었는지 드러난 것을 그대로 설명하자면] 그 사람들이 일주일간이나 청소를 안 한 상황이었거든요.
여기까지는 이해가 잘되셨나요? 그럼 이런 문장은 어떨까요?

Have a good time !

이 문장은 앞으로 파티에서 접하게 될 어떤 상황[h]에서든 분위기에 어울리는 적절한 행동[v]을 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라는 의미가 되는 겁니다.

[v]에는 적절한 표현을 한다는 뜻도 있지만 적절한 행동을 한다는 뜻도 있으니까요. 주로 have로 시작하는 명령문에서는 [v]사운드가 적절한 행동을 하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이제 have에 대해 확실하게 정리가 되셨죠?
네 번째 편지는 이만 줄이겠습니다.

ps ➜
have는 원어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단어이기때문에 확실히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한다는 건, 그만큼 원어민들이 쉽게 받아들이고 있는 거라고 했죠?
그렇다면 우리도 have 정도는 가뿐하게 쓸 수 있어야겠네요.
여기에 써 있는 설명을 읽고 그냥 끝내지 마시고, 집에 있는 회화 책이나 원서 소설, DVD 영화 등을 보면서 다양하게 적용을 해보세요.
방향은 정확하게 일러드렸으니까 그 다음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지금 have에 대해서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나요? 만약 조금이라도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다면 이번 편지를 몇 번을 읽어서라도 완벽하게 이해하고 나서, 다음 편지를 읽기 바랍니다.

(고삐 풀린 영어의 모든 저작권은 eanc english center(www.eanc.co.kr)에 있습니다.
개인적인 용도로의 사용은 가능하나 상업적인 용도로 무단 사용할 수 없습니다.
류성완, 손정민, 조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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